보석함 열렸다...YG 트레저 데뷔 "소통 무대 많아졌으면"(종합)

보석함 열렸다...YG 트레저 데뷔 "소통 무대 많아졌으면"(종합)

2020.08.07. 오후 12: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보석함 열렸다...YG 트레저 데뷔 "소통 무대 많아졌으면"(종합)
AD
YG 대형 신인 트레저(TREASURE)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오랜 시간 연마 과정을 거쳐 진정한 보석으로 거듭난 12명 멤버들의 첫걸음이 어떻게 세상을 뒤흔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CGV에서는 트레저 데뷔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진행은 방송인 장성규가 맡았다.

먼저 트레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한다. 준비하면서도 실감이 안났다.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앞으로 전진해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트레저는 최현석, 지훈 두사람이 투 리더 체제로 구성됐다. 최현석은 "12명 대가족으로 이뤄졌다. 두명이서 팀을 이끌면서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어찌 보면 감사한 기회다. 아직 힘든 건 없고 서로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면서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레저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을 통해 탄생했다. ‘트레저 메이커’라는 팬덤명에서 알 수 있듯 이들의 등장은 트레저와 함께해온 팬들의 역할이 크다.

데뷔 전부터 트레저는 팬들과 각별한 소통을 이어 왔다. 이들은 유튜브에 '트레저맵', 'TMI', '3분 트레저' 등 자체 콘텐츠를 공개, 친근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 결과 현재 트레저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138만명을 돌파했고 누적 조회수는 1억뷰를 넘긴 지 오래다. 또 앨범 선주문량만 17만 장을 돌파했다.

트레저는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던 건 선배 가수분들의 노력이 있었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뷔가 밀려서 초조하거나 불안하진 않았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음악 작업도 했다"며 데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멤버 방예담은 과거 K팝스타 이후 오랜시간 연습생 기간을 거쳤다. 방예담은 "오랜기간 동안 성장한 거 같다. 뿌리내리기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인성, 실력적으로 성숙해지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트레저는 데뷔 첫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의 타이틀곡 'BOY'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멤버들의 화려한 칼군무는 물론,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보컬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석함 열렸다...YG 트레저 데뷔 "소통 무대 많아졌으면"(종합)

트레저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이자 빅뱅·위너·아이콘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보이그룹. 음악적 완성도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K팝 위상을 높여온 YG가 큰 공을 들여온 만큼 결코 가볍지 않은 존재감이 예상된다.

특히 트레저는 YG의 기존 남자 그룹들과 결이 확실히 다르다.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움 템포 혹은 서정적인 데뷔곡을 내놓았던 빅뱅·위너·아이콘과 달리 시작부터 강렬하다. 트레저는 "기존 YG 스타일에 다인원, 칼군무로써 더 큰 시너지를 낼거라 생각한다"라고 다른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도 트레저의 무기다. 평균 나이 19세인 트레저는 뛰어난 비주얼과 개개인의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12명의 멤버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이들 중 4명이 일본 출신이라는 점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음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트레저는 "하반기까지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다. 그런 기회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 전세계 소통할 수 있는 무대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배울 수 있는 순간들이 왔으면 좋겠다. 더 발전하는 트레저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트레저는 음원 발매 2시간 전인 오늘 오후 4시 데뷔 카운트다운 V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에게 먼저 인사한다. 이어 오는 9일 SBS '인기가요'에서 첫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꾸민다. 'THE FIRST STEP : CHAPTER ONE' 피지컬 음반은 13일 YG셀렉트를 비롯한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YG]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