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과 대화 소망"...'골목식당', 도봉구 창동 골목 첫 방송

"손님과 대화 소망"...'골목식당', 도봉구 창동 골목 첫 방송

2020.08.05. 오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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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과 대화 소망"...'골목식당', 도봉구 창동 골목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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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도봉구 창동 골목 편이 첫 공개된다.

5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MC는 25번째 골목 도봉구 창동 골목을 찾는다.

도봉구 창동 골목은 서울시 최북단에 위치한 대표 베드타운 지역으로 MC 김성주는 "과거 창동 옆 동네인 상계동에 살았다"며 창동과의 인연이 있음을 밝혔다. 이어 김성주는 여느 때보다 전문가다운 모습으로 골목의 상권을 설명해 백종원을 놀라게 했다.

최근 진행된 첫 점검에서 소개된 첫 번째 가게는 혼자 일하며 배달 손님을 받지 않는 NO배달피자집이다. 창업을 꿈꾼 지 10년 만에 가게를 차린 사장은 점차 떨어지는 매출로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 배달을 하지 않는다고 밝혀 3MC를 의아하게 했다.

사장은 도우 펴는 것부터 토핑 올리는 것까지 능숙한 모습으로 피자를 만들어 2MC의 칭찬을 자아냈다. 그러나 백종원은 피자를 맛본 후 “복잡한 맛이 난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가게는 19년 절친 사장이 운영하는 닭강정집이다. 장사관찰 당시 두 사장은 뛰어난 말솜씨로 손님을 응대했고, 이를 지켜보던 3MC 역시 "입담이 좋다", "장사 수완이 좋다'며 인정했다.

닭강정을 맛본 백종원은 "장사 실력은 좋은데 맛이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주방으로 향해 즉석에서 닭강정 소스에 양념을 첨가하며 방송 최초로 첫 방문에 솔루션을 진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종원이 바꾼 소스로 만든 닭강정을 맛본 2MC와 사장은 작은 변화에도 확연히 달라진 맛에 감탄하며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했다.

마지막은 직원 경력 6년, 사장 경력 6년. '도합 12년' 요식업 경력의 사장이 운영하는 뚝배기파스타집이다. 하지만 사장은 오랜 요식업 경력에 비해 장사하는 내내 손님이 없어 강제로 묵언 수행 중인 모습을 보였고, 홀로 가게를 운영해온 사장은 손님들과 대화하는 게 소망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골목식당'은 오늘(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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