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배송' 신박한 추리퀴즈쇼 탄생...3.4% 출발

'오늘배송' 신박한 추리퀴즈쇼 탄생...3.4% 출발

2020.08.05.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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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배송' 신박한 추리퀴즈쇼 탄생...3.4%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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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에 공감을 더한 신박한 추리 퀴즈쇼가 탄생했다. SBS 파일럿 예능 ‘정답누설 퀴즈쇼–오늘 배송(이하 ‘오늘 배송’)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첫 방송된 SBS ‘오늘 배송’의 시청률은 3.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분당 최고 시청률 5.3%까지 오르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오늘 배송'은 양자택일 퀴즈를 풀며 모든 문제의 정답을 알고 있는 한 명의 출연자 '오배송'을 맞춰야 하는 퀴즈쇼다. 이날 방송에는 김종국, 송가인, 소유, 라비, 정세운, 아이즈원 권은비, 이용진, 데프콘이 출연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쳤다.

2MC 전현무, 붐은 "문제를 맞히면 맞힌 인원 수만큼 기부품이 적립된다.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도 자원봉사센터로 물품을 바로 배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배송'에는 지식 기반의 여타 퀴즈쇼와 달리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하는 TV 속 음식 라면 VS 치킨', '최악의 이별방식 잠수 VS 환승'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접하지만 어느 한쪽을 쉽게 택할 수 없는 문제들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은 자신의 경험담을 늘어놓으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여사친, 남사친'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소유는 무릎베개까지 가능하다고 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고, 이에 송가인은 "그럼 '백여시가 어디서'라며 머리끄덩이를 잡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모든 문제가 끝난 후, 멤버들은 '오배송' 추리에 나섰다. 오배송 용의자로는 정답을 가장 많이 맞힌 김종국과 정세운이 올랐다. 마지막으로 정세운은 "이런 고민들을 많이 접해봤기 때문에 정답을 우연히 잘 고른 것. 종국 선배는 다 아는 것처럼 문제를 풀었다"라고 했고, 김종국은 "답을 받기 전에 답을 다 얘기했다"라며 맞섰다.

멤버들이 오배송을 검거하면 오배송은 기부에 실패, 검거에 실패하면 오배송의 이름으로 기부를 할 수 있는 상황. 멤버들은 김종국을 오배송으로 선정했고, 오배송은 김종국임이 밝혀지며 정세운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에 우승자인 정세운이 직접 자원봉사센터에 물품을 전달해 훈훈함을 줬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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