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선변호사 권상우·기자 배성우...'날아라 개천용' 주인공

국선변호사 권상우·기자 배성우...'날아라 개천용' 주인공

2020.07.21.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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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변호사 권상우·기자 배성우...'날아라 개천용'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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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와 배성우가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으로 만난다.

21일 SBS에 따르면 새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극본 박상규)이 권상우, 배성우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다. 가진 것 하나 없는 고졸 국선변호사와 투박하지만 ‘글발’ 하나로 사대문을 접수한 백수 기자의 판을 뒤엎는 반전의 역전극을 담을 예정이다.

'미스 함무라비' '보좌관' 시리즈를 통해 깊이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곽정환 PD와 박상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권상우는 고졸 출신의 국선변호사 박태용 역을 맡았다. 섬마을 장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뒤늦게 변호사가 된 그는 빽도 스펙도 없지만, 오지랖과 정의감을 무기로 사람에 대한 공감 능력만큼은 충만한 인물이다.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 잡범들을 변론하면서 국선 재벌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박태용은 한 사건으로 사법 역사상 최초로 일반 형사사건 재심 승소를 끌어내며 변화를 맞는다.

배성우는 투박하지만 사람 냄새 나는 기자 박삼수를 연기한다. 대학 졸업 후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다가 글발 하나로 기자가 된 박삼수. 승승장구하던 꽃길을 버리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이야기를 찾아 나섰던 그는 박태용에게 낚이며 가본 적 없는 험난한 길로 들어선다.

'날아라 개천용'은 2020년 하반기 첫 방송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수 컴퍼니, 아티스트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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