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좌' 빅터한, 퇴출당한 소속사로부터 명예훼손으로 피소 (공식)

'드럼좌' 빅터한, 퇴출당한 소속사로부터 명예훼손으로 피소 (공식)

2020.07.11.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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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좌' 빅터한, 퇴출당한 소속사로부터 명예훼손으로 피소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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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엑스엔터테인먼트(이하 코로나엑스)가 보이밴드 어바우츄 전 멤버인 '드럼좌' 빅터한(본명 한희재)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11일 코로나엑스 관계자는 YTN Star에 이같이 밝힌 뒤 "빅터한이 아직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으로 방송 및 화보 촬영, 광고 활동을 진행하고 있기에 법원에 빅터한의 방송출연 및 연예활동금지가처분신청서 또한 제출했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빅터한의 퇴출에 대해 "과거 SBS '인기가요' 방송 준비 과정에서 여자 스타일리스트 앞에서 가위로 자해를 했다. 그들에게는 충격이었다"라면서 "당시 어바우츄가 분노에 대해 노래를 했는데, 그걸 표출하고 싶었다고 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그것이 결정적 이유가 돼서 퇴출했다"라고 설명했다.

빅터한은 어바우츄에서 드러머로 활동하다가 지난 3월 팀에서 방출당했다. 당시 개인 유튜브를 개설한 빅터한은 8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음악 방송에서 드럼 스틱을 부러뜨려 회사에서 잘렸다고 자신을 소개한 바 있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제 소송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관계자는 "어쨌든 이 친구가 회사에서 나갔기 때문에 화가 났을 것이라는 생각에 지켜보자는 마음이 컸는데, 멤버들에 대해서도 안 좋은 소리를 돌려서 하기도 했다. 그가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독단적으로 활동하고, 또 소속사로서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해야겠다는 이유로 소송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빅터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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