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카레·튀김"...'맛남의 광장' 백종원, 우유 활용 레시피 공개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우유를 활용한 손쉬운 요리법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농벤져스는 철원의 특산물 우유 농가 살리기에 나섰다. 완전식품의 대명사로 한때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우유는 저출산 문제로 주 소비층인 영유아 수가 계속해서 줄어들며 심각한 소비침체를 맞이했다.

이날 김희철은 아침식사로 우유 라면을 준비했다. 우유 라면은 면을 따로 데친 후, 우유, 라면 스프, 고춧가루, 청양 고추 등을 넣은 소스를 넣으면 완성되는 요리. 처음에 농벤져스는 익숙하지 않는 비주얼에 망설였으나 시식 후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양동근, 양세형, 김희철은 백종원의 권유로 철원 전통 시장을 방문했다. 장을 보는 과정에서 이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상인의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워했다.

백종원과 김동준은 다른 이들이 장을 보러 간 사이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메뉴는 우유 카레였다. 백종원은 물 대신 우유를 넣었고 농벤져스는 "엄청 부드럽다", "색깔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고급 재료를 쓴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우유로 만든 디저트도 소개됐다. 우유 푸딩과 튀김, 빙수가 그 주인공이었다. 우유 묵에 튀김옷과 빵가루를 묻혀 튀기는 우유 튀김은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준이 얼음, 소금, 우유로 10분 만에 만든 우유 빙수도 뛰어난 맛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