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하트시그널3’ 천안나 “학폭 사실무근”vs피해자들 “증거 수집 중”(종합)

[Y이슈] ‘하트시그널3’ 천안나 “학폭 사실무근”vs피해자들 “증거 수집 중”(종합)

2020.07.08. 오전 10: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이슈] ‘하트시그널3’ 천안나 “학폭 사실무근”vs피해자들 “증거 수집 중”(종합)
AD
‘하트시그널3’ 출연자 천안나가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하트시그널 천안나 선배의 학교 후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앞서 천안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그 SNS 글을 보고 그 선배에게 당한 14, 15학번 단체카톡방이 생겼고, 현재 천안나 선배에게 당한 일을 모으고 있다”라고 밝혔다.

글쓴이는 글을 통해 2014년 천안나 무리가 인사를 안 한다는 이유로 후배 몇몇을 심하게 혼내 그중 한 명이 자퇴한 일, 학술제에서 실수한 후배를 괴롭힌 일 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가로 더 심한 증언들도 있으며 현재도 올라오고 있다. 적어도 양심이 있다면 우리 과의 엄격한 특성을 운운할 것이 아니라 후배들에게 미안했다는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였으면 이렇게까지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천안나의 사과를 요구했다.

천안나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교 폭력, 갑질, 괴롭힘 의혹 등을 부인하며 허위 사실에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에 대한 사실이 아닌 소문들로 인해 마음 아파하는 부모님과 가족들, 지인들에 대한 미안함이 너무 커 조금 늦었을 수도 있지만 이제는 직접 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라며 그동안 제기됐던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후배라는 이유만으로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괴롭힌 사실이 없다”라며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자극적으로 과장된 표현으로 쓰인 글”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둘러싼 루머로 인해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생겨 치료하고 있다며 악플 및 허위글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송 초반부터 출연자들의 과거와 인성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의혹과 폭로가 이어졌던 ‘하트시그널3’는 오늘(8일) 마지막 회를 방송한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천안나 인스타그램]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