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촬영 종료 후 '눈물바다'...박해진 "배우하길 잘했다"

'꼰대인턴' 촬영 종료 후 '눈물바다'...박해진 "배우하길 잘했다"

2020.06.25.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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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촬영 종료 후 '눈물바다'...박해진 "배우하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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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토록 서로를 배려 하는 현장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큰 위로가 됐어요. 힘들 때 마다 말없이 위로해준 우리 현장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MBC 수목극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 제작 스튜디오HIM)'의 주인공 박해진이 마지막 촬영을 완료,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박해진은 마지막 촬영장에서 "배우들끼리 서로 얼굴을 볼 수 없었다. 눈물을 참으려고 서로 고생했을 정도"라고 전했고 남상우 감독은 "좋은 작품만나 너무 잘 놀았다"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마쳤다.

데뷔 후 14년 동안 수많은 작품을 해왔던 그였지만 "이토록 완벽한 팀워크은 처음"이라고 수차례 말하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낸 '꼰대인턴'. 이에 마지막을 맞는 아쉬움을 유독 크게 드러냈다.

제작사 측은 "'꼰대인턴'의 촬영 초반이 코로나19의 정점과 맞물려 진행되며 촬영의 위기가 있었다. 이때 적극적으로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가글 등을 공수해와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 밖에 우리 현장이 외부 식당 등을 이용하기 어려울 때에 박해진 씨 덕분에 촬영 기간 내내 밥차와 간식차 커피차를 셀 수 없이 지원받았다. 세심하게 스태프들을 격려하고 배우들을 독려한 박해진 배우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박해진 배우가 아니었다면 우리 드라마는 여러가지로 난항을 겪었을 것"이라며 극찬했다.

앞서 박해진은 선뜻 촬영 현장에 스태프들의 마스크와 일회용 가글을 지원하며 안심시켰고, MBC는 손 소독제와 발열 체크, 스태프, 배우들 동선 확인을 일일이 하며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위해 다같이 노력했다. 특히 쉬는시간, 식사시간 등을 정확히 지키며 바람직한 촬영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드라마 ‘꼰대인턴’의 종영이 7월 1일로 한 주 미뤄진 가운데, 27일 밤 9시 15분에는 시청자들을 위한 스페셜 방송 ‘꼰대인턴 방구석 팬미팅: 끝나지 말란 말이야~’가 찾아온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마운틴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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