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성희롱 발언 논란 직접 사과 “성 편견 고려 안 해”

양준일, 성희롱 발언 논란 직접 사과 “성 편견 고려 안 해”

2020.06.12.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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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성희롱 발언 논란 직접 사과 “성 편견 고려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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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태프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수 양준일이 직접 사과했다.

11일 오후 양준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3일 생방송에서 나의 행동으로 인해 일어난 일들에 대해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전한다”라는 영문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나의 발언이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해당 발언이 성 편견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태프에게 개인적으로 사과를 전했으며, 공개적으로 사과할 기회를 갖고 싶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양준일, 성희롱 발언 논란 직접 사과 “성 편견 고려 안 해”

앞서 3일 양준일은 유튜브 '재부팅 양준일' 라이브 방송 도중 여성 스태프가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자 "성격 급한 남자분들. 어서 채팅 달라. 가릴 처지가 아니라고 한다. 새 차를 중고차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이야기했다.

방송 직후 사람들은 여성을 중고차에 비유한 해당 발언에 성희롱 소지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10일 제작진은 "양준일이 특정 성별에 의미를 두지 않은 발언이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임을 인지했으며 곧바로 당사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라고 입장을 공개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OSEN, 양준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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