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인터뷰②] 타쿠야 "한국살이 10년, 꿈도 한국어로 꿔"

[반말인터뷰②] 타쿠야 "한국살이 10년, 꿈도 한국어로 꿔"

2020.06.05. 오전 10: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반말인터뷰②] 타쿠야 "한국살이 10년, 꿈도 한국어로 꿔"
AD




반말인터뷰 니엘, 타쿠야 편은 위 링크를 통해 YTN Star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에 온 지 10년이 됐어. 요즘은 꿈도 한국어로 꿔. 며칠 전에는 일본에 계시는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여보세요?'하고 받았다니까.(웃음)"

아이돌 가수에서 예능 프로그램 멤버, 나아가 배우까지 전천후 활약이다. 출중한 한국어와 의외의 허당미까지, 모델 겸 배우 테라다 타쿠야가 YTN Star [반말인터뷰]를 찾았다.

[반말인터뷰②] 타쿠야 "한국살이 10년, 꿈도 한국어로 꿔"

2012년 아이돌 그룹 크로스진으로 데뷔한 타쿠야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대표로 출연,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매력 넘치는 모습으로 눈도장 찍었다. 크로스진 탈퇴 이후 한일 양국 드라마 및 뮤지컬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YTN Star와 만난 타쿠야는 절친인 그룹 틴탑 멤버 니엘과 찰떡같은 호흡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기까지 비결을 설명하는가 하면, 깜짝 춤 솜씨로 무궁무진한 매력을 뽐냈다.

[반말인터뷰②] 타쿠야 "한국살이 10년, 꿈도 한국어로 꿔"

YTN Star: 그동안 뭐 하고 지냈어?
타쿠야(이하 타):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싶어서 유튜브를 열었어. 주 콘텐츠는 소소한 일상을 담는 브이로그야. 이 외에 촬영 현장 뒷이야기는 물론, '먹방' 등을 담고 있지. 내가 엄청 많이 먹거든. 최근에는 라이브 방송에 도전했는데 재밌더라고.

YTN Star: 니엘과는 어떻게 친해진 거야?
타: 2017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를 통해 처음 만났어. 취미가 통해 친해지게 됐지. 둘 다 게임을 좋아하거든. 뮤지컬 마치고 같이 PC방에 갔어. 맨날 본 것 같아.


[반말인터뷰②] 타쿠야 "한국살이 10년, 꿈도 한국어로 꿔"

YTN Star: 외국어인 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데 비결이 있어?
타: 한국에서 활동하잖아. 한국말을 잘해야 살 수 있어.(웃음) 2011년 한국에 거주하기 시작했는데 10년 됐으면 이 정도는 해야지. 요즘 사실 어느 쪽이 모국어인지 모르겠어. 꿈도 한국어로 꾸고, 며칠 전에는 일본에 계시는 엄마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여보세요?'하고 받았다니까.

YTN Star: 팬들이 불러주는 별명이 다양하더라.
타: 손이 예쁘다고 섬섬옥수, 키가 크고 닮아서 기린, 그리고 이름 때문에 타코야키라는 별명도 있어. 타코야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타코가 일본어로 문어인데, 동시에 줏대 없다는 뜻으로 쓰일 때가 있거든. (그 별명이) 싫진 않지만 알려주고 싶었어. 난 줏대 없지 않아. (웃음)


[반말인터뷰②] 타쿠야 "한국살이 10년, 꿈도 한국어로 꿔"

YTN Star: 앞으로 목표를 이야기한다면?
타: 유튜브를 시작했으니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팬분들과 만나고 싶어. 그리고 본업으로 모델 활동도 활발하기 하려고. 연기 연습도 하고 있거든. 배우로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각 나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게 목표야. 기대해줬으면 좋겠어.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촬영 = YTN Star 김태욱 PD (xellos9541@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