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송강호, 전 세계 온라인 영화제 '위아원' 참여

봉준호 감독·송강호, 전 세계 온라인 영화제 '위아원' 참여

2020.05.28.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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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송강호, 전 세계 온라인 영화제 '위아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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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칸, 베니스영화제 등 20개 영화제 주관단체와 유튜브가 함께 개최하는 온라인 영화제 '위아원'(우리는 하나)에 참여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인디와이어 등 외신에 따르면 봉 감독과 송강호가 포함된 '위아원' 영화제 참석자 명단이 공개됐다.

이 명단에는 봉 감독과 송강호뿐 아니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제인 캠피온 감독, 클레어 드니 감독 등이 포함됐다.

'위아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국제영화제가 줄줄이 취소 혹은 연기되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코로나19 극복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영화제 주관단체들과 유튜브가 뭉친 행사다. 뉴욕 트라이베카영화제를 주관하는 트라이베카 엔터프라이즈가 기획했다.

오는 29일부터 열흘 동안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총 35개국의 장편영화 31편, 단편영화 72편이 상영되고 대담 프로그램 15개도 진행된다.

영화 팬들은 무료로 영화를 시청하면서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구호 기금을 낼 수 있다. 기금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기부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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