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 신드롬' 비 "연예인은 광대, 날 갖고 놀아달라"

'깡 신드롬' 비 "연예인은 광대, 날 갖고 놀아달라"

2020.05.25.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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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 신드롬' 비 "연예인은 광대, 날 갖고 놀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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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 신드롬' 비 "연예인은 광대, 날 갖고 놀아달라"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의 화보가 공개됐다.

비는 최근 하퍼스 바자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깡 신드롬'과 신비주의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비는 "(틱톡을 하다보면) '어? 이 형은 배운데 왜 춤을 춰요?' '나 08년생인데 얘는 왜 이렇게 갑자기 춤을 잘 춰?' 같은 리플이 달리더라. 요즘 10대들 엄청나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나는 그들한테 '나를 갖고 놀아 달라'고 얘기 해주고 싶다. 그게 연예인인거고 연예인은 광대이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놀이 수단이 되어서 돈을 버는 직업이니까. 지금은 펭수도 있고 크리에이터, 유튜버도 있고 모두가 스타인 시대다. 이제는 그들과 같이 경쟁을 하지 않으면 배우든 가수든 힘들다고 생각한다. 신비주의는 예전의 것이 되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향후 활발한 활동도 예고했다. 비는 "두 세달 뒤면 준비한 프로젝트가 하나 둘씩 공개가 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 젊은 프로듀서들, 요즘 음악 잘 만든다는 후배들과 작업할 거고 발라드든 댄스곡이든 앨범이 아닌 음원을 자주 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비는 "연예인으로서 자신의 인생을 드라마로 친다면 이제 겨우 1부"라고 말하기도 했다. "우리가 아는 샌더스 할아버지도 65세에 KFC를 창업했다더라. 그러니까 나도 이제 1부 시작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니까"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비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6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하퍼스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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