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그룹 될 것" 온리원오브, 데뷔 1주년 컴백 의미(종합)

그룹 온리원오브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온리원오브는 21일 오전 새 앨범 'Produced by [ ] Part 1'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최근 전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쇼케이스는 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먼저 온리원오브는 "많이 설레고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 이번 앨범 관련 정말 많이 준비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온리원오브는 신곡 'angel'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비 속 멤버들은 칼군무는 물론, 강렬한 눈빛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온리원오브는 "이전보다는 조금 더 뚜렷하고 확실한 색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단계다. 전 앨범과 비교했을 때 다른 색이나 느낌의 곡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신보는 그레이, 보이콜드, 차차말론 등 감각적인 프로듀서들과 힘을 합쳐 만든 고퀄리티 앨범이다. 점, 선, 면 세계관을 펼치고 있는 온리원오브에게 '면'을 완성시키기 위한 또 하나의 '선'과 같은 작품이다.

이와 관련 멤버들은 "우리는 스토리텔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음악적으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 속에 있다"며 "이 넓은 K팝 시장에서 하나의 점으로 시작해 팬들과 이어지는 선을 그려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전 촬영된 영상으로 모습을 비친 그레이는 "멤버 각자 장단점이 달랐다. 그러다보니 서로가 서로의 선생님이 되더라. 이름에 걸맞게 하나가 돼서 멋있게 녹음 하는 모습이 좋아보였다"면서 "다음 곡에도 같이 작업할 수 있도록 그런 기회가 또 왔으면 좋겠다"라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보이콜드는 "온리원오브 색 자체가 섹시한 면이 있다. 그런 면을 부각시키려고 했다. 이곡을 통해 온리원오브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온리원오브도 "훌륭한 프로듀서님들과 함께 작업하며 많은 경험을 했다. 그러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전에는 섹시한 모습을 주로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자유분방하고 밝은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 같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 추구하고 싶은 음악에 대해서는 "우리 음악이 위로가 되고 선한 영향력이 되면 좋겠다.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꾸준히 좋은 음악을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리원오브 만큼은 음악이 좋단 얘기를 듣고 싶다"고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해 5월 데뷔한 온리원오브는 이번 컴백으로 데뷔 1주년을 기념했다. 온리원오브는 "지난 1년간 쉴새없이 달려온 거 같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값진 결과를 위해 달려가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온리원오브는 "틈틈이 더 노력해서 매번 명반을 만드는 가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공한 아티스트보다는 가치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연구하고 발전하겠다"라고 야무진 다짐을 남겼다.

온리원오브는 발매일인 2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펼친다. 그레이가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angel'과 보이콜드가 프로듀싱한 'designer' 등 두 곡의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press@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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