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하트시그널3’ 학폭논란 속 첫 등장하는 천안나

학교 폭력으로 인성 논란을 빚은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 천안나가 방송에 첫 등장한다.

지난 13일 방송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는 오는 20일 방송에 천안나가 나오는 모습이 예고됐다.

천안나는 남자 출연자 김강열과 마찬가지로 ‘메기’로서 중간에 투입돼, 시그널 하우스의 새 분위기를 여는 역할로 등장할 계획이다.

그러나 ‘하트시그널’ 시즌3는 방송 전부터 비연예인 출연진들의 인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천안나는 대학시절 그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후배들의 글이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오면서 가장 처음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

‘하트시그널’ 제작진은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관계자와 해당 루머에 피해자인 것으로 등장하는 당사자 등을 통해 논란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했다”는 공식입장을 통해 천안나 분량을 편집 없이 내보낸다고 알렸다. 앞서 또다른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이가흔과 김강열 역시 편집 없이 방송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 전부터 논란에 휩싸인 천안나, 이가흔, 김강열의 등장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

앞서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 수감되고, 시즌2 인기남이었던 김현우는 지난해 4월 혈중알코올농도 0.238%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지난 5월 법원으로부터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하트시그널’은 비연예인 출연진으로 구성된 연애심리 프로그램인 만큼 당사자들의 인성과 사생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으로 제작진이 어떤 방식으로 출연진 논란을 방지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