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김정근 "프리 선언보다 어려웠던 MBC 재입사"

'대한외국인' 김정근 "프리 선언보다 어려웠던 MBC 재입사"

2020.04.15.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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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김정근 "프리 선언보다 어려웠던 MBC 재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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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근 아나운서가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MBC에 재입사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MBC 아나운서 이진, 김정근, 서인, 박창현 아나운서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2004년 MBC에 입사 후 2017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그리고 2018년 MBC에 재입사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명수가 김정근 아나운서에게 “프리 선언이 어렵나, 재입사하는 것이 어렵나”라고 묻자, 김정근 아나운서는 “재입사가 훨씬 어렵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방송에서 처음 하는 이야기인데 재입사하기 전 어떤 꿈을 꾸었다. 그 꿈이 아니었으면 재입사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꿈속에서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한데, 갑자기 구름이 걷히더니 수많은 별이 나를 비추더라. 그 별빛이 바로 방송국으로 돌아가라는 의미가 아니었나 싶다”라며 재입사하게 된 진짜 이유를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재입사 후 달라진 아나운서국의 분위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 그는 “처음에 들어갔는데 후배들이 플래카드를 걸어줬다. ‘이런 입사 처음이지? 정근아 어서와~ 숙직하자’ 라고 적혀있었는데 그걸 막내 아나운서가 썼다더라. 예전엔 깍듯하게 대하던 선배였다면 지금은 준 프리(?) 대하듯이 한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돌아온 맏형 김정근 아나운서가 MBC 아나운서들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15일 오후 8시 30분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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