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양동근 살해당했다...범인은 이준혁? 예측불가 '반전 엔딩'

'365' 양동근 살해당했다...범인은 이준혁? 예측불가 '반전 엔딩'

2020.04.15.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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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양동근 살해당했다...범인은 이준혁? 예측불가 '반전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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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양동근이 살해당했다. 엔딩에서는 그 범인이 이준혁일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담겨, 시청자를 패닉에 빠뜨렸다.

MBC 월화극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연출 김경희, 극본 이서윤, 이수경, 이하 드라마 ‘365’)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충격 전개를 이어갔다.

15일 방송에서 형주(이준혁 분)와 가현(남지현 분)은 살해된 세린(이유미 분)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정태(양동근 분)와 재영(안승균 분)이 리셋을 선택한 진짜 이유가 밝혀져 소름을 유발했다.

믿었던 세린에게 배신당한 가현은 그녀의 도움 요청을 무시하려고 했다. 하지만 막상 연락이 되지 않자 불안감에 휩싸였고, 결국 형주와 함께 세린을 찾아 나선 두 사람은 맨홀 속에서 그녀의 시체를 발견했다. 누군가에 의해 목이 졸려 죽음을 맞게 된 세린. 형주와 가현은 ‘다음 사람은 끔찍하게 죽을 거예요’라던 이신(김지수 분)의 말을 떠올리고, 그녀가 이 모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형주는 세린이 가장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이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바로 그녀를 소환했다. 세린이 살해당할 것을 미리 알고 있었을 이신에게 형주는 범인이 배정태인지 물었고, 이에 “지난 리셋 때까지 세린 씨 사건은 미제였어요. 범인이 배정태 씨면 예상치도 못한 재미가 생기겠는데요?”라며 묘한 답변을 남겨 더욱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경찰 감식반이 정태의 집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주변 탐문 조사를 하던 형주는 이웃에게서 정태가 집에 도착하기도 전인 시간에 어떤 남자와 여자가 집에 들어가는 걸 봤다는 증언을 듣게 됐다. 여기에 세린이 버스 터미널에서 정태의 집 근처까지 이동한 것과 그로부터 3시간 후에 세진병원으로 갔다는 택시 탑승 기록이 나오면서 수사에도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세린이 세진병원으로 갔다는 증거를 확인한 형주는 정태가 자신의 동생 정희에게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려고 했을 것이라 짐작했고, 집 앞에 폴리스 라인을 보고 당황한 정태의 모습이 이어지며 그의 결백에 점점 더 힘이 실렸다.

세린이 죽던 당일 밤, 이신을 찾아간 정태는 세린이 도망을 쳤다며 다시 불러 달라고 요청을 했었고, 이에 이신은 섬뜩하게 웃으며 “어쩌죠? 배정태 씨한텐 기회가 없을 것 같은데”라며 “방금 전에 김세린 씨가 죽었거든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이어져 그가 세린의 죽음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자신이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정태는 다시 이신을 찾아갔다. 이제 겨우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는데 살인자의 동생으로 살게 할 수는 없다며 세린이 죽던 시간에 자신과 함께 있었다는 것을 밝혀달라고 요구한 것.

'365' 양동근 살해당했다...범인은 이준혁? 예측불가 '반전 엔딩'

하지만 이를 쉽게 받아들일 이신이 아니었다. 자신의 거래는 동생의 목숨까지였다며 그의 제안을 거부하자 정태는 이신의 비밀을 모두 밝히겠다고 협박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거래가 있었던 것인지, 그리고 배정태가 알고 있는 이신의 비밀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뿐만이 아니다. 정태가 리셋을 선택하게 된 진짜 이유 또한 동생 때문이었음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의 동생은 남편의 폭력을 이기지 못하고 살해 후 자해를 시도했고, 확장성 심근경증을 앓고 있다는 것까지 알게 된 정태가 동생을 살리기 위한 선택을 했던 것. 이후 이신이 지안원의 CCTV가 담긴 USB를 증거로 제출하면서 정태의 알리바이 또한 확인됐고, 세린을 죽인 살인마의 정체는 오리무중에 빠졌다.

이날 엔딩은 또다시 예측 불가한 전개 속으로 시청자를 이끌었다. 형주에게 사진 한 장을 보내면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혼란으로 가득한 이 상황을 해결할 만한 핵심 키가 될 수 있는 증거를 형주에게 모두 털어놓을 기세였다. 하지만 곧 누군가가 정태를 칼로 찌르는 장면이 그려졌고, 피 흘리며 쓰러진 정태의 뒤로 형주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선사했다.

과연 배정태를 칼로 찌른 범인이 지형주일지, 그리고 그가 지금까지 모든 사건과 연관된 것인지 다음 방송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뜨거워지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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