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n번방' 관련자 극단적 선택에 "기쁘다"…갑론을박

버벌진트, 'n번방' 관련자 극단적 선택에 "기쁘다"…갑론을박

2020.04.13.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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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 'n번방' 관련자 극단적 선택에 "기쁘다"…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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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버벌진트가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버벌진트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n번방 음란물 가지고 있다" 음독 후 자수한 20대 끝내 숨져'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지난 12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n번방' 사진을 갖고 있다며 경찰에 자수하기 전 음독을 시도했던 20대 남성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10여 일 만에 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끝내 숨졌다.

버벌진트는 이 기사 캡처한 화면 위에 "기쁘다. 몇 명 더 사망하면 기념곡냅니다. 신상공개도 갑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버벌진트의 발언에 네티즌 사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인 이슈와 관련해 개인적인 의견을 낼 수 있다는 반응이 있는 한편, 일각에서는 한 사람의 죽음을 두고 "기쁘다"고 표현한 것은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버벌진트가 과거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만큼, 일부 네티즌은 그가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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