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신부' 최희 "예비 남편, 신뢰와 사랑으로 결혼 결심했다"

'4월의 신부' 최희 "예비 남편, 신뢰와 사랑으로 결혼 결심했다"

2020.04.06. 오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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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신부' 최희 "예비 남편, 신뢰와 사랑으로 결혼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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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희가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6일 최희는 자신의 SNS에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전해도 될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여러분께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라고 말문을 뗐다.

최희는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라면서 "예비 남편과는 일로 만나게 되어 오랜 시간을 지인으로 알아 오다 지난 가을부터 연인으로 발전하여,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당초 예정된 결혼식 날짜를 한번 미뤘지만 예기치 못하게 코로나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4월 말 가족들과 친지들만 모시고 최소화한 결혼을 하기로 하였다"라면서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여러분들의 과분하고 따뜻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멋진 결혼식보다는 의미 있는 곳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한다"고 한 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 지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3000만 원을 기부한다고 했다.

최희는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함께 위로하며 이 시간을 잘 이겨내길 간절히 바라본다"라면서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바르게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희의 소속사이자 MCN 업계의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 측은 "최희가 오는 4월 말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알렸다.

최희는 2010년 케이블채널 KBS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다양한 방송에서 진행을 맡으며 활약한 최희는 최근 유튜브 채널 '노잼희TV'를 론칭하기도 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샌드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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