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극 스타트"...'계약우정' 이신영X신승호X김소혜, 색다른 청춘물(종합)

"KBS 월화극 스타트"...'계약우정' 이신영X신승호X김소혜, 색다른 청춘물(종합)

2020.04.01. 오후 2: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KBS 월화극 스타트"...'계약우정' 이신영X신승호X김소혜, 색다른 청춘물(종합)
AD
4부작 드라마 ‘계약우정’이 색다른 청춘물의 등장을 예고했다.

1일 오후 2시 KBS2 새 월화극 ‘계약우정’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가 참석했다.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신영)이 우연히 쓴 시(詩)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신승호)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모험기다. 학원물 명가 KBS가 2020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춘 드라마로,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권라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더불어 지난해 11월 종영한 '조선로코-녹두전' 이후 잠정 중단됐던 KBS 2TV 월화극이 '계약우정'을 시작으로 5개월 만에 돌아오는 것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KBS 월화극 스타트"...'계약우정' 이신영X신승호X김소혜, 색다른 청춘물(종합)

먼저 이신영은 tvN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안방극장 기대주로 떠올랐다. 극중 키도 외모도 성적도 딱 대한민국 평균인 평범한 고등학생 박찬홍을 맡았다.

이날 이신영은 예고편을 함께 본 소감으로 "학원물이지만 한 편의 느와르를 보는 느낌"이라며 "저는 주로 맞는 역할이다. 맞아서 누워있는 씬이 많았는데, 감성이 살아나서 오히려 좋았다"고 말했다.

드라마 출연에 임하는 각오로 그는 "지상파 주연이라 굉장히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케미가 좋게 나와서 기분이 좋고, 실망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투리를 연기한 것에 대해 그는 “지방 출신이라 하던 대로 해서 어렵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KBS 월화극 스타트"...'계약우정' 이신영X신승호X김소혜, 색다른 청춘물(종합)

신승호는 극중 전설의 주먹이자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제일고로 전학 온 복학생 허돈혁을 연기한다.

신승호는 "허돈혁을 연기하기 위해 걸음걸이, 눈빛, 목소리 등의 카리스마를 많이 연구했다. 성격적으로는 원래 쾌활하고 밝은 성격이라 극중 허돈혁과 많이 다르지만, 외적으로는 키가 닮았다"고 설명했다. 또 출연 계기는 "이 캐릭터에 매력을 많이 느꼈다. 도전할 거리가 많아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를 꼭 봐야 하는 이유로 그는 '스토리'를 꼽았다. 신승호는 "시(詩)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결합됐다"고 말했다.

예상 시청률에 대해 신승호는 "7% 정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KBS 월화극 스타트"...'계약우정' 이신영X신승호X김소혜, 색다른 청춘물(종합)

김소혜는 극중 박찬홍의 첫사랑이자 외모도, 성적도 모두 범접 불가인 넘사벽 소녀 엄세윤을 연기한다. 김소혜는 "외적으로는 사실 엄세윤과 닮은 게 없어서 죄송함이 크다. 전 실제로 학창시절에 급식을 향해 달려가는 평범한 여중, 여고생이었다. 성적도 엄세윤과의 싱크로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 원작 속 캐릭터를 하고 싶었기에 4부작임에도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소혜는 "저희 드라마는 '독특함'이 큰 매력"이라며 "봄과 겨울이 다 나오는데 장면이 정말 예쁘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예상 시청률에 대해서는 "7.7% 정도 예상한다"며 "공약으로는 시청자 공모를 받아서 그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오는 6일 밤 10시 첫 방송.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KBS]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