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못 견뎌”...’아내의 맛’ 함소원 고부갈등→부부싸움까지

“어머니 못 견뎌”...’아내의 맛’ 함소원 고부갈등→부부싸움까지

2020.03.18. 오전 09: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어머니 못 견뎌”...’아내의 맛’ 함소원 고부갈등→부부싸움까지
AD
방송인 함소원이 시어머니와 고부갈등을 겪다가 결국 남편 진화와 부부싸움까지 했다.

17일 방송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중국 마마의 고부 갈등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딸 혜정이의 어린이집 등원이 취소돼 난감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이웃의 아이까지 돌보게 된 함소원은 중국 마마와 우여곡절 끝에 '짠소원 표 어린이집'을 열며 위기를 극복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일이 있던 함소원이 결국 중국 마마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외출했고 아이들과 홀로 남은 마마는 비장의 카드로 물감이 든 물총놀이를 제안, 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놀아줬다. 엉망이 된 집안 꼴에 함소원의 반응이 걱정된 마마는 물총놀이를 중지한 후 열심히 수습했지만 때마침 등장한 함소원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결국 마마에게 한소리를 터트리고 말았다.

그리고 집에 온 진화에게 하소연을 하다가 급기야 부부 싸움으로 번지는 '함진 대첩'이 벌어지고 말았다. 함소원은 "어머니 진짜 심했다. 못 견디겠다. 난 이미 충분히 노력했다"며 진화에게 쏟아냈고, 진화는 "당신 일하는 데만 노력했겠지"라며 격한 감정을 토해냈다. 함소원의 목소리가 격해지자 싸움을 중재하던 마마는 미안한 마음에 "싸우지 마라. 내가 중국으로 돌아가면 된다. 너희 마음만 상하고, 피해주려던 건 아니었다"고 거듭 눈치를 봤다. 그러나 이미 화가 끝까지 난 함소원은 욱한 마음에 중국행 티켓을 발권하면서 위기가 극에 달했고 진화는 "서로 다른 걸 이해하며 사는 게 가족이다"고 버럭했다.

더욱이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던 마마가 순간 눈물을 흘려 모두의 걱정을 샀다. 미안했던 함소원은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으면서 생각을 해 보고 싶었다"며 당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시청률은 10.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이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2.9%(수도권 기준)를 돌파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TV조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