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자단, '엽문4' 끝으로 정통 액션 영화 은퇴..."실망하지 않을 것"

견자단, '엽문4' 끝으로 정통 액션 영화 은퇴..."실망하지 않을 것"

2020.03.09. 오후 5: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견자단, '엽문4' 끝으로 정통 액션 영화 은퇴..."실망하지 않을 것"
AD
'엽문' 시리즈의 마지막 '엽문4: 더 파이널'(감독 엽위신)의 견자단이 액션 영화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이번 작품이 그의 액션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소룡이 존경했던 단 한 사람 엽문, 그의 마지막 가르침을 담은 '엽문4: 더 파이널'의 견자단이 정통 액션 영화 은퇴를 선언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엽문4: 더 파이널'이 그의 마지막 정통 액션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힌 것. 견자단은 "'엽문4: 더 파이널'이 나의 마지막 정통 액션 영화가 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한다. 이 영화가 역사의 한 페이지를 가치 있게 장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견자단은 2009년 이래로 11년간 '엽문'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오면서 다양한 액션 명장면으로 4편까지 월드 와이드 흥행 성적 3억 불 돌파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시리즈 영화는 보통 3편부터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지만 '엽문' 시리즈는 달랐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관객들은 이번에도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엽문4: 더 파이널'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91%, 구글 좋아요 94%를 기록함과 동시에 1억 7천만 불의 월드 와이드 흥행 성적을 거뒀다.

'엽문4: 더 파이널'은 엽위신 감독과 견자단 주연의 오리지널 제작진이 참여해 시리즈 특유의 완성도 높은 액션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 시리즈마다 1대 10 대결, 원탁 위의 대결, 타이슨과의 대결, 엘리베이터 결투 장면과 같은 인상 깊은 액션들을 선보여 온 오리지널 제작진이기에 이번에는 어떤 액션 장면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시리즈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마지막 영화답게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진정한 무예의 정신이자 만인의 스승이자 아버지 엽문의 마지막 가르침이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엽문4: 더 파이널'은 오는 4월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키다리이엔티]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