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박유천, 은퇴 선언 번복?…해외 팬미팅→박유환 개인방송 출연

[Y이슈] 박유천, 은퇴 선언 번복?…해외 팬미팅→박유환 개인방송 출연

2020.03.09.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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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박유천, 은퇴 선언 번복?…해외 팬미팅→박유환 개인방송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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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동생 박유환의 개인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해외 팬미팅에 이어 개인방송에 출연하며 사실상 자신이 약속했던 연예계 은퇴 선언을 번복하자 날선 시선들이 쏟아지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8일 동생 박유환이 진행하는 트위치 스트리밍에 출연했다. 이날 박유천은 동생과 대화를 나누고, 팬들의 채팅을 읽으며 소통했다. 한동안 변 모양의 안경을 쓰고 방송을 이어가기도 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해 4월 마약 투약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마약설을 강하게 부인하며 "혐의가 인정되면 연예인 박유천의 활동 중단을 넘어서 내 인생 모든 것이 부정 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반응 검사 결과 박유천에게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고, 지난해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유천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연예계 은퇴라는 초강수를 뒀던 박유천은 집행유예 기간 중 태국 팬미팅을 열어 논란이 됐고, 이 행사에서 "잘 이겨내서 활동해보겠다"며 자신의 말을 번복하고 연예계 복귀 의지를 드러내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에 더해 해외 팬미팅 논란이 불거진지 몇달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엔 동생의 개인방송에 출연하면서 복귀에 대한 여론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개인방송 출연 이후 많은 네티즌들은 "한입으로 두말한다", "뻔뻔하다", "양심이 없다" 등 댓글을 남기며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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