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日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韓 배우 최초 쾌거

심은경, 日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韓 배우 최초 쾌거

2020.03.07.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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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日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韓 배우 최초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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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이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가 이 상을 받은 것은 1978년 일본 아카데미상이 만들어진 이래 처음이다.

6일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은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영화 '신문기자'의 심은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봉한 ‘신문기자’는 일본 아베 정권을 비판하는 영화로 심은경은 주인공 요시오카 에리카 역을 맡아 일본어로 연기해 호평받은 바 있다.

심은경은 지난 1월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은 주요 부문에 우수상을 미리 시상하고, 3월 시상식 당일 우수상 수상자 중 최우수상을 발표한다.

심은경, 日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韓 배우 최초 쾌거

심은경은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놓고 다른 네 명의 일본 배우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결국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앞서 심은경은 ‘신문기자’로 제74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여우주연상과 타마 영화제에서는 최우수 신인여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블루아워’로 제34회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하며 일본 내 영화제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뒀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AND엔터테인먼트,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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