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김수찬 "가수 인생 디딤돌...임영웅 좋은 결과 있길"

'미스터트롯' 김수찬 "가수 인생 디딤돌...임영웅 좋은 결과 있길"

2020.03.06.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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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수찬 "가수 인생 디딤돌...임영웅 좋은 결과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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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김수찬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여정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김수찬은 6일 자신의 SNS에 "존경하는 남진, 주현미 ,설운도 선생님들이 자리해주셨던 경연이었던 만큼 경쟁이라는 생각보단 그들과 대중 분들에게 멋진 무대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예상대로 역시나 임영웅 형과 멋진 무대가 나온 것 같다"로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래도 형 나 이기고 올라갔으니까 좋은 결과 있어야 돼. 히어로 파이팅(혹시 일등해도 마지막엔 울지 마 멋지게)"며 마지막 경연의 상대였던 임영웅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김수찬은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미스터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나 매번 소중하고 가수로써 의미 있는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정말 정말 값지고 행복했다"며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미스터트롯'은 김수찬의 가수 인생에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서도 "위로 안 해주셔도 된다. 상심하지도 않았지만. 떨어졌다고 가수 관두는 거 아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진심 어린 응원과 사랑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김수찬은 5일 방송된 '미스터트롯'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임영웅과의 명승부 끝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다음은 김수찬 출연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김수찬입니다^^ 어제 방송은 재밌게 보셨나요~?

존경하는 남진 선생님을 비롯하여 주현미, 설운도 선생님들이 자리해주셨던 경연이었던 만큼 제 이름이 호명됐을 땐 그냥 경쟁이라는 생각보단 그 레전드 선생님들께, 대중께 멋진 무대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어제 방송 보니 예상대로 역시나 영웅 이형이랑 멋진 무대가 나온 것 같았고요.

그래도 형 나 이기고 올라갔으니까!! 좋은 결과 있어야 돼!! 히어로임 파이팅!!(혹, 일등해도 마지막엔 울지 마 멋지게)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미스터 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나 매 경연, 경연이 소중하고 가수로써 의미 있는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정말 정말 값지고 행복했습니다^^

제가 처음 미스터 트롯 출연한다고 했을 때 썼던 말 기억하시려나요?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미스터 트롯은 김수찬의 가수 인생에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될 거라는..^^ 그 말은 변치 않을 겁니다~ 그러니 저 위로 안 해주셔도 돼요. 상심하지도 않았지만..

저 떨어졌다고 가수 관두는 거 아니에요!!!ㅎㅎ
김수찬 응원하시는 팬분들 앞으로도 지금처럼 진심 어린 응원과 사랑 보내주실 거죠??♡

(어제 "첫정" 마술은 진짜.. 지팡이 펼쳐질 때 캬.. 아드레날린이ㅜ3ㅜ그 맛에 연습해서 무대 서나 봐요 잘했소.. 찬♡)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김수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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