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PD, 만취 상태로 행인 폭행·파출소서 난동

SBS 소속 현직 드라마 PD가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5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경찰이 SBS 드라마 PD A씨를 상해와 특수폭행, 모욕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새벽 2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거리에서 길 가던 사람에게 소주를 뿌리고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했다.

A씨는 체포된 후 파출소에서도 경찰관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했다.

경찰은 A씨에게 전과가 있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기각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뉴스데스크'는 A씨가 지난해 SBS 월화드라마 메인 연출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