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측 "루나, 故이지은 유족 사전동의 구한 후 촬영" (공식입장)

'사람이 좋다' 측 "루나, 故이지은 유족 사전동의 구한 후 촬영" (공식입장)

2020.03.04.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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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측 "루나, 故이지은 유족 사전동의 구한 후 촬영"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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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측이 가수 루나 편에서 등장한 친구 고(故) 이지은과 관련해 “유족의 동의를 구하고 촬영했다”라고 해명했다.

4일 MBC '사람이 좋다' 관계자는 "루나가 그동안 연락해오던 이지은 씨 유가족에게 사전 동의를 구하고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루나는 지난 3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지난해 같은 그룹 멤버인 설리에 이어 절친 이지은 씨를 잃고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이지은 씨 동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이게 남겨진 유가족에게 할 언행이냐. 적어도 유가족에게 연락해 허락은 받고 촬영 갔어야 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내 논란이 일었다.

관계자는 “SNS에 글을 올리신 분은 내용을 모르셨던 것 같다”며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루나 씨가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것을 극복하고 활동하겠다는 취지로 방송을 한 건데, 이 부분이 출연자에게도 부담이 되고 아픔을 상기시키는 것일 수 있어서 유가족에겐 직접 연락드리고 설명을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쳐 =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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