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함소원, 중국 시부모 결혼기념일→커플링 실종으로 새드엔딩

‘아내의맛’ 함소원, 중국 시부모 결혼기념일→커플링 실종으로 새드엔딩

2020.03.04.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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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함소원, 중국 시부모 결혼기념일→커플링 실종으로 새드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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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순이 함소원이 중국 시부모의 38주년 결혼기념일을 제대로 축하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평소 故앙드레김의 의상을 좋아하는 중국 마마를 위해 옷 선물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같이 갔던 중국 파파가 부인이 마음에 들어하는 350만 원어치의 옷을 즉석에서 바로 선물했다. 통큰 시아버지 클라스였다.

이어 기념일 데이트 장소인 한강으로 간 중국 시부모는 둘만의 오붓한 시간 대신 각자 운동기구에 심취하고, 언어장벽으로 인해 유람선 대신 오리배를 타는 등 요절복통 행보로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함소원은 저녁 만찬으로 단돈 2만 3천 6백 원의 ‘짠스토랑’ 정식을 준비하며 짠소원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고, 시부모의 오붓한 시간을 위해 자리를 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기분이 좋아진 마마는 결혼기념일을 기념해 업고 한 바퀴를 돌아달라는 묵직한 소원을 요청했고 파파는 당황한 듯 웃었지만, 마마를 업고 한 바퀴를 돌아 마마를 웃음 짓게 했다.

‘마마의 운수 좋은 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케이크를 들고 돌아온 함진 부부는 파파를 긴급 소환해 이벤트의 고전인 케이크 속에 반지 숨기기를 실행했던 터. 3인방은 마마가 케이크에서 반지를 찾자 다 같이 기뻐했고, 마마도 38년 만의 커플링에 행복해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설거지를 마치고 정리를 하던 마마가 그만 반지를 개수대에 떨어뜨리면서 70만원의 커플링이 실종되는 최대 위기를 맞은 것.

결국 노발대발한 파파, 순간 긴장한 마마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38년 만에 찾은 신혼 무드가 와장창 깨지고 말았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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