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인 두바이',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티켓 전액 환불

'뮤직뱅크 인 두바이',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티켓 전액 환불

2020.03.03.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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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인 두바이',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티켓 전액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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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인 두바이'가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다.

'KBS 뮤직뱅크 인 두바이' 주관사 메이크스타는 "오는 2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뮤직뱅크 월드투어를 취소하고 티켓을 전액 환불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와 같은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국내 확진자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주최사인 KBS와 함께 협의 끝에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뮤직뱅크' 월드투어의 주관사인 메이크스타 김재면 대표는 "'뮤직뱅크 인 두바이'는 약 1년간의 기획기간 동안 KBS, 두바이 관광청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들과 그리고, 여러 협력사들이 함께 진행했던 행사인지라 이처럼 취소를 결정하기까지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며 "하지만 아티스트를 포함한 200명에 가까운 스태프들이 이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안전과 건강상의 리스크들이 그 어떤 조건들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뮤직뱅크 인 두바이' 공연을 기다리며 관심 보내주셨던 중동지역의 여러 K-POP 팬들에게도 빠른 결단이 더 큰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정리된 이후 공연이 재개될 수 있도록 추후 일정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전 판매된 모든 공연 티켓은 각 티켓팅 플랫폼에서 환불 절차 공지와 함께 순차적으로 환불이 진행 예정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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