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잡은 손·닮은 포즈...베를린영화제가 공개한 홍상수·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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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7.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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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잡은 손·닮은 포즈...베를린영화제가 공개한 홍상수·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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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잡은 손·닮은 포즈...베를린영화제가 공개한 홍상수·김민희


꼭 잡은 손·닮은 포즈...베를린영화제가 공개한 홍상수·김민희


꼭 잡은 손·닮은 포즈...베를린영화제가 공개한 홍상수·김민희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The Woman Who Ran)가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영화제 측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다정한 한때를 포착해 공개했다.

'도망친 여자'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베일을 벗었다. 홍 감독과 김민희, 서영화는 공식 포토콜과 기자회견, 레드카펫까지 함께하며 현지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망친 여자'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레드카펫 위를 걸어가는 홍 감독과 김민희, 서영화의 뒷모습과 함께 등 뒤로 손을 꼭 잡은 홍 감독과 김민희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머리를 뒤로 쓸어넘기는 김민희와 이마를 짚고 있는 홍 감독의 닮은 포즈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자회견 중에도 두 사람은 다정다감 모습을 뽐냈다. 김민희가 한 기자의 질문을 다시 물어보자 옆에 있던 홍 감독이 질문을 다시 설명하기도 했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를 따라가는 이야기다. 김민,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신석호 등이 출연했다.

'도망친 여자'는 홍 감독과 김민희가 7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앞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처음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이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 '강변호텔'에 이어 '도망친 여자'까지 함께했다.

특히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배우로 인정받은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초청이 수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7년 3월 14일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관계를 직접 인정했으나 이후 공식석상에 나서지 않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도망친 여자'는 올봄 국내 개봉 예정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AP, 베를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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