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홍가람 "여윤정과 5월2일 결혼...늦은 만큼 더 행복하게 살게요"(인터뷰)

단독 홍가람 "여윤정과 5월2일 결혼...늦은 만큼 더 행복하게 살게요"(인터뷰)

2020.02.26.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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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홍가람 "여윤정과 5월2일 결혼...늦은 만큼 더 행복하게 살게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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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선후배 개그맨 여윤정(44)과 홍가람(40)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홍가람이 예비 신부를 향한 애정 가득한 결혼 소감을 밝혔다.

홍가람은 26일 YTN star에 "5월 2일 여윤정과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예비 신부나 저나 오랜 시간을 홀로 보내다 짝을 만난 만큼, 남들보다 더 행복하게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충청북도 단양에서 진행된 온달축제를 계기로 가까워졌고, 11월 초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홍가람은 "당시 축제에서 저는 온달 역, 여윤정은 평강공주의 시녀 역을 맡아 마당극을 했다. 연습과 공연을 하면서 서로 알게 돼, 11월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그는 "결혼 얘기는 제가 먼저 꺼냈지만, 정식 프러포즈를 아직 못했다"며 "결혼식 전에는 반드시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예비 신부의 어떤 매력에 반했느냐는 물음에 홍가람은 "제가 말이 많지 않은 타입인데, 여윤정은 무척 긍정적이고 쾌활하다. 구김살이 없는 매력에 반했다"라며 "그리고 뭐니 뭐니해도 미모가 아름답다"라고 자랑했다.

아울러 그는 예비 신부를 향해 "사랑하고, 늦게 만난 만큼 더 많이 행복하게 살자"라는 말로 감출 수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예식은 오는 5월 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T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다. 결혼식 사회는 코미디언 김완기가 맡고, 축가는 차수경, 전초아, V.O.S 박지헌과 이야기 중이다.

1997년 MBC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여윤정은 MBC '코미디닷컴', '알까기리그' 등에 출연했다. 홍가람은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MBC '웃으면 복이 와요', '개그야'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현재 여윤정은 CBS 방송 등에 출연 중이며, 홍가람은 대학로를 주 무대로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약하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홍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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