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이세은 "18년 전 '나미꼬' 넘을 새 역할 찾는다"

'물어보살' 이세은 "18년 전 '나미꼬' 넘을 새 역할 찾는다"

2020.02.25. 오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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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이세은 "18년 전 '나미꼬' 넘을 새 역할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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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은이 과거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자신이 맡았던 나미꼬 역할이 대중들에게 너무 강하게 인식된 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배우 이세은이 찾아와 ‘나미꼬’를 잇는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이세은은 “올해 39살이다. 결혼해서 4살 딸아이도 있다. 남편은 증권회사에 다닌다"고 말했다.

세월을 비켜 간듯한 외모로 MC 이수근, 서장훈의 감탄을 자아낸 이세은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과거 자신의 인생 캐릭터였던 ‘나미꼬’를 이을 새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는 것.

이세은은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5년을 쉬었다. 새로운 작품을 하고 싶은데 나미꼬 캐릭터가 강하지 않느냐. 뒤를 잇는 인생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복면가왕’도 출연했다. 예전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어서 출연했는데, 나미꼬 대사가 댓글에 달리더라. 대중의 기억에는 기승전 ‘나미꼬’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세은은 “아이 엄마가 되니 감수성도 깊어지고 피가 끓더라”라며 “갈증이 많아서 작은 캐릭터라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장훈은 “작은 캐릭터라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섭외는 안 들어오냐”고 물었다. 이세은은 “최근에 영화 촬영을 마쳤다. ‘복수의 능선’이라는 영화인데 아직 가제다. 스릴러 장르로, 안성기 선배님의 예비 며느리다”고 밝혔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야인시대’가 이미 18년 전 작품이다. 좋은 캐릭터로 다시 나오면, 대중들이 무작정 ‘나미꼬’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을 것 같다. 활발히 활동하다 보면 제2의 인생 캐릭터를 만나게 될 것”이라며 “관리를 너무 잘해서 섭외가 많이 들어올 것 같다”고 응원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ytnplus.co.kr)
[사진제공 =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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