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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영화계 비상..관객 축소→행사 취소→개봉일 연기
Posted : 2020-02-23 14:11
 코로나19로 영화계 비상..관객 축소→행사 취소→개봉일 연기
영화계가 비상이다.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극장을 찾는 관객 수는 줄어들었고, 개봉 예정 영화들은 기약 없이 개봉 일을 미뤘다. 사람이 붐비는 공간을 피하면서 극장가가 직격탄을 받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확진자가 총 556명(2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늘어나면서 박스오피스가 크게 위축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위를 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은 지난 22일 9만 5339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주말인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관객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이미 코로나19로 인해 개봉 날짜를 한 주일 연기했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인 만큼 이번 바이러스 사태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이미 잡혔던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결백'은 오는 24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시사회를 취소했다. 신혜선과 배종옥 인터뷰 역시 뒤로 미뤄졌다. '결백' 측은 "추후 언론/배급 시사회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드리겠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밝혔다.

‘결백’은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어머니의 결백을 밝히려는 딸의 이야기다. 신혜선, 배종옥이 주연을 맡았다.

26일 개봉 예정이었던 '사냥의 시간'은 개봉일 을 연기했다. '사냥의 시간' 측은 "제작진 및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봉 일을 연기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5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 시사회와 이제훈 안재홍 박해수 최우식 등의 인터뷰도 연기됐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 추격자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한국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26일 개봉을 확정했던 애니메이션 '슈퍼스타 뚜루'와 3월 5일 개봉 예정이었던 다큐멘터리 '밥정' 역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개봉 날짜 연기를 결정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영화계 비상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제작진이 급하게 일정을 변경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라면서 "현재로서는 공식 행사 일정을 미루고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리틀빅픽처스,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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