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정지소 “‘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 눈물 날 만큼 기뻤다”

영화 ‘기생충’에 이어 tvN 월화드라마 ‘방법’을 통해 연기 변신에 시도한 배우 정지소가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에 대해 벅찬 마음을 전했다.

앞서 정지소는 ‘기생충’에서 이선균의 딸이자 최우식의 과외학생 ‘박다혜’ 역으로 출연했다. 정지소는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소식에 대해 “생중계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보면서 눈물이 날 만큼 기뻤다. ‘방법’의 남은 촬영까지 더욱 힘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기생충’ 이후 정지소는 차기작으로 tvN ‘방법’에 출연하고 있다.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정지소는 극중 사람을 저주로 죽이는 능력을 가진 10대 소녀 방법사 ‘백소진’ 역을 맡았다.

정지소는 과감한 숏컷의 범상치 않은 비주얼을 선보이며 ‘기생충’ 때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정지소는 ‘10대 소녀 방법사’라는 지금껏 접해본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는데, 생각지 못하게 칭찬해주셔서 더욱 힘내야겠다 다짐했다”라고 시청자들께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방법’은 총 12부작으로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