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자연 스릴러 ‘방법’, 강렬하고 독특한 장르물... 순조로운 출발

초자연 스릴러 ‘방법’, 강렬하고 독특한 장르물... 순조로운 출발

2020.02.11.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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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앞세운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0일 방영된 ‘방법’ 첫 회는 국내 최대 IT기업 포레스트를 중심으로 불가사의한 사건이 벌어지자 정의감 넘치는 열혈 사회부 기자가 흑막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시작됐다. 포레스트 회장 진종현(성동일)의 폭행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 임진희(엄지원)는 제보자를 통해 포레스트 내에 수상한 자회사가 있음을 알게 된다. 임진희는 진실을 세상에 알리려 하지만 기업과 유착관계에 있던 신문사 부장 김주환(최병모)의 방해로 무산되고 좌절한다.

때마침 임진희의 앞에 정체불명의 소녀 백소진(정지소)이 등장, 자신을 저주의 힘을 가진 방법사라고 소개한다. 백소진은 진종현 회장이 세상을 해하려는 악신이며 인간의 법으로는 그를 이길 수 없다는 경고를 남기고, 임진희는 허무맹랑하다며 백소진을 무시했다.

초자연 스릴러 ‘방법’, 강렬하고 독특한 장르물... 순조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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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 스릴러 ‘방법’, 강렬하고 독특한 장르물... 순조로운 출발

그러나 자신의 제보자가 본인으로 인해 억울한 죽임을 당하자 증오에 몸을 맡겨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에게 김주환의 사진과 한자 이름, 소지품을 전하며 저주를 의뢰했다. 이후 김주환은 시신으로 발견됐고 백소진은 임진희를 향해 “우리는 이제 운명공동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사람을 저주로 해하는 주술과 한국 토착 신앙을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의 ‘방법’은 첫 회부터 새로운 장르물로 관심을 모았다. 파격적인 소재와 독특한 스릴러에서 나오는 섬뜩한 분위기는 신선함을 더했다. 또한 엄지원, 성동일, 조민수 등의 열연은 극의 흡인력을 극대화했으며 ‘기생충’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변신한 정지소 역시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5% 시청률로 출발했다. ‘방법’은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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