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토크] '맛남의광장' PD "네이버 한성숙 대표, 선한 영향력 믿고 출연"

[Y토크] '맛남의광장' PD "네이버 한성숙 대표, 선한 영향력 믿고 출연"

2020.02.07.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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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토크] '맛남의광장' PD "네이버 한성숙 대표, 선한 영향력 믿고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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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백종원 대표가 굉장히 오랜 시간 공들여 섭외한 분이에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처음이라고 알고 있는데 프로그램의 좋은 취지와 선한 영향력에 공감해 출연해 주셨죠."

SBS '맛남의 광장'을 연출하고 있는 이관원 PD가 네이버 한성숙 대표 출연 관련 뒷이야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6일 방송된 '맛남의 광장'에서 농산물 살리기에 동참할 세번째 키다리 아저씨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네이버 한성숙 대표. 백종원은 "방송과 검색 포털이 컬래버가 된다면 농수산물 촉진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도움을 청했고, 한 대표는 협업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이관원 PD는 "제철에 나오는 식자재나 과잉생산으로 힘든 재료들을 가지고 메뉴를 만드는데 관련 레시피를 보다 많은 분들이 보고 따라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아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는데 백종원 대표가 제안했다"면서 "네이버 쪽에서도 농수산물 소비 촉진 관련 다양한 활동을 이미 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많다. 포털을 활용한 구체적인 협업 방법은 추후 가닥이 잡힐 것 같다. 일단 대기업의 관심은 파급 효과 측면에서도 유의미하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평소 언론 노출이 잦지 않은 한 대표는 백종원의 오랜 설득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이 PD는 "원래 TV 출연을 잘 안 하시는 분이라 출연을 꺼려 하셨는데 백 대표의 역할이 컸다. 프로그램에 도움 줄 수 있을 것 같으면 자존심보다도 먼저 연락하시는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다음 '맛남' 장소는 공주다. 특산물 밤과 제철 과일인 딸기를 필두로 한 다양한 요리법이 60분을 채울 예정이다.

이관원 PD는 "밤의 경우 이슈가 있는 작물이다. 가격이 20년 전과 똑같고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면서 "다소 잊혀진 농작물인 밤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요리법을 제안할 예정"이라면서 "에이프릴 나은이 또 한 번 게스트로 합류하니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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