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다른 식당들, 거저 돈 벌지 않아" 일침...최고 8.4%

'골목식당' 백종원 "다른 식당들, 거저 돈 벌지 않아" 일침...최고 8.4%

2020.02.06.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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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다른 식당들, 거저 돈 벌지 않아" 일침...최고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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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식당들 거저 돈 버는 거 아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팥칼국수집의 태도에 쓴소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연출 정우진)에서는 '홍제동 문화촌' 편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감자탕집은 백종원의 조언대로 바쿠테를 참고한 점심 한정메뉴 돼지등뼈갈비탕에 도전했다. 아들 사장님은 자신이 내놓은 메뉴에 부끄러워하면서도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리투어단으로 육중완 밴드가 등장했다. 감자탕 마니아 육중완은 "우리나라에 이런 맛이 있었냐”며 “내가 생각보다 미식가다. 이 동네 술꾼들 다 오겠다”고 극찬했다.

래퍼 그레이와 우원재는 레트로 치킨집에 방문했다. 대표 메뉴인 홍갈비치킨을 먹게 된 그레이는 "매운 걸 잘 못 먹는데 이 정도가 딱 좋다"고 호평했고, 우원재는 "기름진 것 먹으면 물리는데 이건 계속 먹을 맛”이라고 말했다.

반면 팥칼국수집은 솔루션 후에도 여전히 기존 방식을 고수했다. 백종원은 국산 팥으로 교체한 팥 옹심이를 맛보며 "확실히 쓴 맛은 잡혀서 맛있어졌지만, 진한 팥 맛은 부족하다"며 아쉬워했지만 사장님은 옹심이 이야기만 반복했다.

백종원은 "이렇게 하면 손님들이 아쉬운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다. 3개월 안에 다시 돌아갈 확률은 80%"라며 기존 방식대로 조리하는 사장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사장은 오히려 "돌아가지 않으면 뭐 해줄거냐"고 반문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기존 방식대로 조리하는 사장을 보며 “이렇게 하시면 손님들이 아쉬운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다. 3개월 안에 다시 돌아갈 확률이 80%”라고 안타까워했고, 사장님은 오히려 “돌아가지 않으면 뭐 해줄거냐”고 반문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팥칼수집은 여전히 시제품 옹심이를 사용했다. 백종원은 "팥 전문점인데 직접 옹심이를 빚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냐"며 아쉬워했다.

또한 사장이 “빚은 시간도, 공간도 없다”고 하자 백종원은 “다른 식당들은 돈을 거저 버는 거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팥옹심이를 시식해본 김성주 역시 “시대가 변했다. 과거의 어머니께서 가르쳐준 맛은 그 시대에 맞는 맛이고, 별미 음식으로 먹게 된 지금 시대에선 팥 음식은 진해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고, 사장님 부부는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골목식당' 시청률은 6.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서울 공릉동 기찻길 골목 편이 공개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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