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스카이캐슬' 넘었다...27.7%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

'미스터트롯', '스카이캐슬' 넘었다...27.7%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

2020.01.31.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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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스카이캐슬' 넘었다...27.7%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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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이 종합편성채널 탄생 후 9년 간 방송된 전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30일 밤 10시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5회 분은 전체 시청률 25.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2049 시청률은 7.6%, 순간 최고 시청률은 26.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는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한 것은 물론 2019년 2월 종영한 JTBC ‘스카이캐슬’이 마지막 회에서 기록했던 종편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 23.8%를 가뿐히 뛰어넘는 것.

이로써 ‘미스터트롯’은 방송 단 5회 만에 종편 탄생 이래 방송된 드라마와 예능 전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 비지상파 방송 역사를 모조리 갈아 엎어버리는 레전드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2라운드 ‘1대 1 데스매치’가 본격 서막을 올렸다.

먼저 트로트 계 댄스머신 추혁진과 모태 트로트 신동 김희재가 맞붙었다. 김희재가 능숙한 가창력에 절도 넘치는 스포츠댄스를 곁들인 무대로 11대 0이라는 압도적 표를 받았다.

'개가수' 영기는 태권트롯 창시자 나태주와 맞붙었다. 나태주가 자신이 속한 태권도 퍼포먼스팀 K-타이거즈 멤버들과 함께 한 경이로운 무대로 다음 라운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이돌 출신 김중연과 트로트 신동의 표본 양지원은 각각 시스루 셔츠와 풀 정장이라는 극과 극 모습으로 등장했다. 김중연은 ‘이름 모를 소녀’를 숨겨왔던 락 스피릿으로 소화하며 물병을 들어 머리 위에 붓는 파격 퍼포먼스로 한 표차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국민손자 남승민과 정동원의 대결이 펼쳐졌다. 정동원이 색소폰이라는 필살 무기를 꺼내들며 결국 10대 1의 대성공을 거뒀다. 선인선은 화려한 에어로빅 차림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펼쳐 미스터붐박스를 제치고 몰표를 얻었다.

자타공인 우승후보 임영웅은 ‘일편단심 민들레야’로 특유의 섬세한 보컬을 뽐내녀 마성의 동굴저음 류지광과 대결에서 승기를 잡았다. 또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 장민호와 김호중의 대결 결과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불꽃튀는 치열한 경쟁으로 매주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미스터트롯’은 오는 2월6일 밤 10시 6회로 찾아온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쳐 = '미스터트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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