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정직한 후보' 감독 "주인공, 여자 아닌 라미란으로 바꾼 것"

[Y현장] '정직한 후보' 감독 "주인공, 여자 아닌 라미란으로 바꾼 것"

2020.01.28.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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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정직한 후보' 감독 "주인공, 여자 아닌 라미란으로 바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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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 장유정 감독이 원작 속 남자 주인공을 여자 주인공으로 바꾼 이유를 공개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 제작 수필름/홍필름)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배우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장동주 그리고 장유정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장유정 감독은 "여자 국회의원으로 바꾸겠다는 생각은 아니었다. 원작의 주인공이 남자 대통령 후보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남자 국회의원 후보로 시작했는데 시나리오를 완성하면서 캐릭터가 연기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말이 튀어나오고 당혹스럽고 답답한 상황을 지나서 어느 순간 인정하고, 성숙해지는 포인트가 있다.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라미란이 잘하겠다고 생각했다. 여자로 바꾼 게 아니라 라미란을 캐스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내달 12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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