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팬미팅 잠정 연기…'우한 폐렴' 여파

강성훈, 팬미팅 잠정 연기…'우한 폐렴' 여파

2020.01.28.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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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팬미팅 잠정 연기…'우한 폐렴'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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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성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로 2월 팬미팅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지난 27일 강성훈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For You & I' 팬미팅 연기 공지"라는 제목의 공지 글이 게재됐다. 이 홈페이지는 강성훈이 자신의 SNS 프로필에 직접 링크까지 걸어 둔 곳으로 이날 새롭게 오픈됐다.

강성훈의 공식 홈페이지 관리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의 발병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아티스트와 팬 분들 건강 보호를 위해 공연 주최 측인 SO인터내셔널과 협의 끝에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며 팬미팅 연기 소식을 알렸다.

관리자는 "이 부분에 대해 긴급히 대응하게 된 것은 현재 강성훈 님 팬미팅에 오시는 분들 대다수가 외국에서 오시는 분들로 파악되고 있어서, 공연 티켓을 포함한 항공편, 호텔 등 예약 수수료 등에 팬분들께 오는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여드리기 위해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긴급하게 인스타 라이브 방송과 함께 공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리자는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하신 분들의 경우 직접 예매 취소도 가능하지만 취소 수수료 부분에 있어서 팬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인터파크 측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SO인터내셔널을 통해서 구매하신 분들을 연휴가 끝나는 화요일부터 한 분 한 분 계좌로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 오니 예매를 하셨던 메일을 통해 환불받으실 계좌와 성함,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확인 후 환불 조치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강성훈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팬미팅 연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강성훈 공식 홈페이지 관리자는 자신의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남기며 추후 다시 공지할 것을 알렸다.

당초 강성훈은 오는 14일 미니콘서트와 15일 미니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한편, 강성훈은 2018년 그룹 젝스키스에서 탈퇴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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