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극장가 승자는 '남산의 부장들'...322만↑

설 연휴 극장가 승자는 '남산의 부장들'...322만↑

2020.01.28.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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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극장가 승자는 '남산의 부장들'...32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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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이 설 연휴 극장가 승자가 됐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7일 '남산의 부장들'은 62만 139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은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남다른 흥행세를 과시했다. 누적 관객 수는 322만 6090명이다.

영화는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의 만남,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력이 돋보인다.

'히트맨'(감독 최원섭)은 같은 날 32만 8563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147만 4767명으로 설 연휴 극장가에서 '남산의 부장들'과 함께 흥행을 이끌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코미디와 액션을 넘나드는 권상우의 활약이 돋보인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감독 김태윤)는 8만 8983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8만 2845명이다.

영화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이성민)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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