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랑, '맛있는 수업' 하차 의사 밝혀 "기녹화분은 정상 방송"

구사랑, '맛있는 수업' 하차 의사 밝혀 "기녹화분은 정상 방송"

2020.01.22.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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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랑, '맛있는 수업' 하차 의사 밝혀 "기녹화분은 정상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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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구사랑이 반려묘 학대 논란의 여파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 하차 의사를 밝혔다. 제작진과 향후 출연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

22일 SBS 어린이 프로그램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이하 '맛있는 수업') 관계자는 YTN Star에 "최근 일련의 상황을 겪고 구사랑 측에서 먼저 제작진에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혔다. (하차) 확정은 아니며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 구사랑은 격주로 출연하고 있다. 관계자는 "미리 촬영해둔 녹화 분량은 2월까지 정상 방송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구사랑은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보낸 택배를 개봉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구사랑은 박스 포장을 뜯던 중 고양이가 다가오자 거칠게 밀어냈다. 이후에도 고양이를 내동댕이치거나 손바닥으로 때리는 모습 등이 담겨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구사랑의 어머니는 "우리가 부족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 촬영 당시 사랑이가 조금 기뻐서 기분이 업 된 상태였다. 지금은 사랑이가 많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SNS 사진을 비롯해 유튜브에 공개된 구사랑의 공식 영상도 모두 삭제된 상황이다.

구사랑은 지난해 'SBS 가요대전'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주목 받았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구사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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