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슈돌' 박주호 가고, 개리 온다...육아예능 넘어 '국민예능'으로

[Y초점] '슈돌' 박주호 가고, 개리 온다...육아예능 넘어 '국민예능'으로

2020.01.20.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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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슈돌' 박주호 가고, 개리 온다...육아예능 넘어 '국민예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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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멤버 박주호가 잠정 하차 소식을 전했다.

지난 19일 '슈돌' 방송을 통해 축구선수 박주호 가족은 잠정 휴식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박주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출산 준비로 잠시 스위스에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21일 ‘2019 KBS 연예대상’에서 ‘슈돌’ 아빠들은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수상 소감에서 박주호는 “저희 나은이와 건후에게 동생이 생겼다”고 셋째 임신을 고백했고, 이후 지난 13일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셋째를 출산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1년 5개월 전 우리를 찾아온 건나블리(나은, 건후)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의젓하면서도 애교 많은 딸 나은이와 누나 껌딱지로 자란 건후는 '슈돌'에서 없어선 안 될 마스코트였다.

이밖에도 '대세' 펭수와 만난 윌리엄은 순수함으로 감동을 자아냈고, 최근 다시 합류한 도경완-장윤정 부부의 아들 연우 역시 아빠를 빼닮은 행동들로 화제다. 문희준 딸 잼잼이는 최근 어린이 집에서 난생 처음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Y초점] '슈돌' 박주호 가고, 개리 온다...육아예능 넘어 '국민예능'으로

한편, 지난 2017년 극비리 결혼 후 잠시 연예계를 떠났던 가수 개리가 '슈돌'을 통해 예능 복귀를 선언했다.

앞서 '런닝맨'으로 사랑 받았던 그가 의외로 육아 예능에 합류 한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결혼도, 출산도 극비였던 그가 자신의 집과 가족, 자녀까지 공개하게 됐다. 개리의 26개월 아들 '하오'는 벌써부터 나이에 맞지 않는 뛰어난 언어 구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돌'은 이제 육아 예능을 넘어섰다. 아이들만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성장까지 조명하고 있다. 아버지가 된 스타들이 차츰 '슈퍼맨'이 되어 가는 과정, 그 좌충우돌 일상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새 가족 합류로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만큼, '슈퍼맨이 돌아왔다'만이 가진 특유의 개성을 되살려 육아 예능을 넘는 '국민 예능'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해 본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KBS, 개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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