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 진세연X김민규, 멜로 2막 시작..."7% 넘고 포상휴가"(종합)

'간택' 진세연X김민규, 멜로 2막 시작..."7% 넘고 포상휴가"(종합)

2020.01.14.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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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진세연X김민규, 멜로 2막 시작..."7% 넘고 포상휴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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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간택'이 배우들의 개성있는 열연 속에 2막을 예고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일보미술관에서 TV조선 주말극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진세연, 김민규, 도상우, 이열음, 이시언, 이화겸이 참석했다.

'간택'은 정통 왕조 이 씨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인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 죽은 왕비이자 쌍둥이 언니를 죽인 세력을 벌할 힘을 갖기 위해 '간택'에 나선 여장부 강은보(진세연 분), 머리에 총을 맞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뒤 기묘한 예지몽에 시달리는 조선의 왕 이경(김민규 분), 왕위에 오르려는 본심을 감춘 채 시대를 뒤흔들 때를 기다리고 있는 열망의 용 이재화(도상우 분)이 이야기가 뒤엉킨 가운데, 달콤하고 애절한 로맨스를 그려나가고 있다.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1회 시청률 2.6%로 출발한 이후 6회 분당 최고 5.2%를 기록했으며, 3주 연속 일요일 밤 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진세연은 시청률 상승 비결에 대해 "재밌어서 그런 것 같다. 감독님의 화려한 연출, 작가님의 탄탄한 대본, 배우들의 노력이 통한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작품이 잘 되려면 좋은 글, 좋은 연출, 좋은 배우들이 화합되어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 부분이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도상우는 "전개가 빠른 게 특징"이라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려 달라"고 했다. 이시언은 "여기 있는 배우들의 도움 덕에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간택' 진세연X김민규, 멜로 2막 시작..."7% 넘고 포상휴가"(종합)

2막 관전 포인트와 관련해 도상우는 "흑화라고 할까. 은보를 향한 순수한 연정이 무너지면서 본연의 모습으로 달라지는 모습을 재밌게 보시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시언 또한 "개인적으로는 도상우 배우의 흑화가 기대가 된다"고 거들었다.

진세연은 "대본을 봤을 때 멜로가 늦게 나온다는 얘기가 많았다. 은보도 경이가 사랑했던 사람을 잃었다는 걸 알았고 오해가 풀려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멜로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규는 "눈에 꿀이 점점 더 가득해질 것이다. 간택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간택이 된 후에도 여인들의 전쟁이 계속된다. 왕과 대군의 대립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방송국에서 진세연이 앞서 출연한 사극 '대군'에 비해 시청률은 다소 아쉽다. 이에 진세연은 "그 작품도 좋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감히 '대군'을 넘어선다고는 말씀 못드리겠다"라며 "하지만 '간택'이 시청률 5%를 찍고 있고, 드라마 팬이 더 늘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엔딩이 매일 나온다. 끝까지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배우들은 목표 시청률을 7%로 꼽으며, 포상휴가에 대한 바람을 내비쳐 기대를 높였다.

이시언은 "7%가 되면 포상휴가를 보내준다고 들었다. 그래서 개인적인 목표는 7%다.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상우는 "추위와 싸우고 있다. 끝나면 따뜻한 곳에서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규는 "정말 잘 돼서 포상휴가 가고 싶다. 그걸 꿈꿀 수 있을 것 같아 욕심을 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고 진세연은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 시청률만 넘으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다"고 답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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