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쌀롱' 오정연 "마음의 병...전영미·박신영 덕분에 극복"

'언니네쌀롱' 오정연 "마음의 병...전영미·박신영 덕분에 극복"

2020.01.14. 오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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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쌀롱' 오정연 "마음의 병...전영미·박신영 덕분에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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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기존의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했다.

13일 방송한 MBC '언니네 쌀롱'에는 연기와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방송인 오정연이 출연해 마음의 병을 극복한 계기를 밝혔다.

오정연은 "처음으로 부모님의 뜻을 거역한 게 프리랜서 선언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바닥보다 더 깊이 들어가서 너무 암울한 시기를 오래 보냈다. 1년 반 동안 거의 집에서 안 나가고 누워만 있었다. 긴 시간을 어둠 속에서 보냈다"고 고백했다.

오정연은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던 시기에 개그우먼 전영미와 아나운서 박신영이 '누구나 가다가 맨홀에 빠질 수 있다. 맨홀에 빠진 것뿐이다. 빨리 나오라고 하지 않겠다. 기다리겠다'라고 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오정연은 이날 영화 '고수가 간다' 킬러 역할 캐스팅을 계기로, 이미지 변신을 위한 걸크러시 룩을 의뢰했다. 블랙핑크의 제니, 마마무의 화사처럼 되고 싶다고 전했다.

'쌀롱 메이트'로 출연한 MBC 서인 아나운서는 오정연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으로 설렘을 유발하는 남사친의 정석을 보여줬다. 180도 달라진 오정연의 모습에 "미쳤나 봐요"라는 과격한 감탄사를 내뱉었다.

스모키 메이크업과 네온 컬러를 활용한 힙스터 패션으로 변신한 오정연은 "내 안에 숨어있던 강렬함, 강인함이 겉으로 발현된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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