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박해미, "남자 쏟아진다"는 사주풀이에 '당황'

'모던패밀리' 박해미, "남자 쏟아진다"는 사주풀이에 '당황'

2020.01.09. 오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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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박해미, "남자 쏟아진다"는 사주풀이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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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박해미가 남자를 조심하라는 역술가의 사주풀이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다 '폭풍 공감'을 하게된다.

10일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 박해미는 아들 황성재와 신년운을 보기 위해 철학관을 찾는다.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새로 이사간 월세 집에서 대청소와 요리를 하다가, 재미삼아 사주를 보러 나서는 것.

철학관 방문 전 박해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3 때 엄마 손에 이끌려 처음으로 사주를 봤다"라며 "그때 이혼 수가 있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라고 아찔한 추억을 털어놨다.

이번 철학관에서 역술인은 박해미의 사주를 살펴보더니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솔직히 말하면 나쁘다"라고 운을 뗀 그는 "여태까지 돈을 많이 벌긴 했는데, 그게 관리가 안 되는 거다. 무조건 은행 거래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옆에서 듣던 황성재는 격하게 공감하다가, 급기야 웃다가 쓰러졌다.

역술인은 특히 "(박해미가) 호기심이 많은 성격에다가, 사람들을 다 포용하는 편이라 쉽게 사이비에 빠질 수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 애정운에 대해서도 귀띔하는데, "줄줄이 사탕처럼 나타난다"고 표현, 박해미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나아가 남자들이 쏟아지는 구체적인 년도를 언급하며, 피해야 할 남자 유형과 이상적인 배우자감까지 콕 집어줬다.

박해미의 사주풀이를 VCR로 보던 스튜디오 MC와 게스트들은 놀라워 하다가 "저기 어디냐?”며 급 관심을 보였다. 김정난은 사주의 과학에 수긍하며 "(전) 빨리 결혼하면 무조건 이혼한다고, 늦게 하라고 했다. 그런데 너무 늦어졌다"고 밝혀 의도치 않은 짠내를 풍겼다.

박해미에 이어 황성재의 사주도 함께 공개되는데, 이 역술인은 "대박"이라고 외치며 박해미와 180도 다른 리액션을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박해미는 지난해 5월 남편 황민과 협의이혼했다. 황민은 지난 2018년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 이로 인해 동승자 2명이 숨졌고, 힘든 시간 끝에 박해미는 결국 이혼을 택했다. 이후 드라마, 뮤지컬 연출, 예능 등에 복귀해 활약하고 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ytnplus.co.kr)
[사진제공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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