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독립영화 '요시찰' 크랭크업..."새로운 동기가 된 작품"

오달수, 독립영화 '요시찰' 크랭크업..."새로운 동기가 된 작품"

2020.01.08. 오후 3: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오달수, 독립영화 '요시찰' 크랭크업..."새로운 동기가 된 작품"
AD
배우 오달수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던 독립영화 '요시찰'(감독 김성한)이 최근 크랭크업 후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돌입했다.

'요시찰'은 모든 것이 통제되고, 정해진 규정 안에서 살아야 하는 감옥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작품.

극 중 오달수는 신 역으로 자신이 진짜 신이라고 생각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했다. 제 발로 들어간 감옥에서 목사, 스님, 사형수 등 다른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과 어우러지며 블랙코미디 장르의 특성을 온전히 살릴 예정이다.

오달수는 "오랜만에 독립영화에 참여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선후배 및 스태프들과의 호흡이 좋았고 나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어준 작품이다. 우수한 독립영화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해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달수는 2018년 2월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오달수는 자신에게 불거진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와 영화에서 하차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독립영화 출연으로 복귀를 알렸다.

당시 오달수는 "제가 비록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이긴 하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왔다"면서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오달수는 그간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긴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저희는 올해 초 경찰청으로부터 내사 종결을 확인했고 혐의없음에 대한 판단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오달수는 그간 영화 '도둑들'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 '변호인' '조선명탐정' 시리즈 '대배우' '암살' '베테랑' 등 다양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났다.

촬영을 마친 '요시찰'은 후반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요시찰']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