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Y] 배트맨이 마블에?...크리스찬 베일, '토르4' 출연 논의

DC코믹스가 제작한 '다크 나이트' 시리즈에서 배트맨을 연기한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토르4)에 출연할 전망이다.

7일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찬 베일이 '토르4' 출연을 논의 중이다. 그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크리스찬 베일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시리즈에서 배트맨 역할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2012년 '다크 나이트 라이즈'로 시리즈가 종영된 후 크리스찬 베일이 프랜차이즈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르: 라그나로크'(2017) 연출을 맡았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는다. 크리스 헴스워스, 톰 히들스턴, 나탈리 포트만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나탈리 포트만이 '마이티 토르' 역으로 복귀해 눈길을 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올여름 촬영에 돌입해 내년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포드V페라리'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