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소속사' 찾은 송중기의 2020년...'보고타' 촬영→'승리호' 개봉

'새 소속사' 찾은 송중기의 2020년...'보고타' 촬영→'승리호' 개봉

2020.01.03.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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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속사' 찾은 송중기의 2020년...'보고타' 촬영→'승리호'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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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하는 배우 송중기가 '열일'을 예고했다. 먼저 콜롬비아 보고타로 떠나 영화 촬영에 나서고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3일 하이스토리 디앤씨 측은 송중기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송중기는 지난달 17일 7년 동안 몸담았던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iHQ 드라마 사업부를 이끌었던 황기용 대표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뿌리깊은 나무'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통해 인연을 맺은 송중기와 신설한 엔터테인먼트사다. 송중기는 사실상 1인 기획사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이날 하이스토리 디앤씨 측은 "서로에게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키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송중기는 이달 중 '보고타'(감독 김성제) 촬영을 위해 보고타로 향한다. '보고타'는 1990년대 콜롬비아에 이민을 떠난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콜롬비아 현지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할 예정이다. 송중기는 현지에서 약 3개월 가량에 촬영에 매진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크랭크업 한 '승리호'(감독 조성희)는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승리호'는 한국 최초의 우주 영화로 '늑대소년' 이후 송중기와 조성희 감독의 재회로 주목을 샀다. 총 260억 원 규모의 대작으로 지구 멸망의 위기가 다가오면서 우주로 탈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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