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뉴 이어스 로킹 이브' 달궜다...'한국어 떼창'도(종합)

방탄소년단, '뉴 이어스 로킹 이브' 달궜다...'한국어 떼창'도(종합)

2020.01.01. 오후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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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뉴 이어스 로킹 이브' 달궜다...'한국어 떼창'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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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무대에 올라 새해를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31일(현지 시각) 미국 ABC 신년 특집 프로그램인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0'(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0)에 출연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방송인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방탄소년단을 "세계적인 현상의 주인공"이자 "전 지구를 홀린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메이크 잇 라잇'(Make It Right)과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두 곡을 소화하며 뉴욕 타임스퀘어를 달궜다.

타임스퀘어에 몰린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들은 피부색과 국적, 성별과 연령대를 초월해 한국어 가사를 따라하는 '떼창'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1월 1일 0시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기 위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랐다. 멤버 RM은 "여섯 살 때부터 '나홀로 집에’ 같은 영화에서 지켜보던 광경"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사전녹화를 통해 할리우드 무대에 출연했지만, 타임스스퀘어 무대에 직접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 가수로는 2012년엔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던 싸이가 이 무대에 올랐던 적이 있다.

올해 행사는 뉴욕, 뉴올리언스,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등 4곳에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 외에 이날 타임스퀘어 무대에는 포스트 말론, 샘 헌트, 앨라니스 모리셋 등이 무대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호스트 시애라를 필두로 두아리파, 폴라 압둘, 앤토니 라모스 등이 출연해 열기를 더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빌리 포터가 호스트를 맡은 뉴올리언스에서는 어셔와 쉐릴 크로 등이 출연했고, 마이애미에서는 조나스 브라더스가 퍼포먼스를 꾸몄다. 한국에서는 방송인 김일중과 안현모, 차우진 대중문화평론가가 진행을 맡아 Mnet에서 생중계됐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MNET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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