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찬미, 선행 베푸는 母 미담에 쏟아지는 응원

걸그룹 AOA 찬미 어머니의 미담이 공개된 가운데, 찬미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한 매체는 찬미 모친 임천숙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찬미의 어머니는 어린 시절 불우했던 가정환경을 고백하며, 17살 때 만난 미용실 원장 덕분에 자신의 인생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임 씨는 전 남편과 이혼하며 수천만 원에 달하는 빚을 끌어안기도 했지만 미용실 한쪽에 마련된 단칸방에서 세 딸을 예쁘게 키웠고, 넉넉하지 않은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오갈 곳 없는 지역 10대들에게 쉼터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둘째딸 찬미에 대해서는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정산을 받았다. 데뷔 3년쯤 됐을 때 우울증을 심하게 앓기도 했다. 최근 3년 동안 일이 거의 없었는데 '퀸덤'으로 잘 되어 정말 다행"이라며 "딸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찬미 모친의 사연이 공개되자 찬미를 향한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찬미는 AOA 활동 뿐만 아니라 최근 KBS 2TV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MBC '공유의 집' 등에 출연하며 꾸미지 않은 매력과 솔직한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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